만화이야기지만 이번에는 도서밸리로 보내봅니다.
이제 만화책값이 한 번 오를 때마다 원성이 끊이질 않고,
다들 원서로 갈아타겠다는 분들이 계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가 원 엔 환율이 하락가를 달리던 작년부터 시작되었는데,
어쩌면 출판만화시장 일부가 정말 원서시장으로 가게 될 거라는 예상도도 그려보게 됩니다.
늘 문제삼는 가격상승의 요인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출판사들이 딱히 돈 벌 생각 없이 책 제작비용탓에 가격 올린다고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분명히 출판사도 돈 벌 생각이 있어서 가격 올리는 거, 맞습니다.
다만 책값이 올라갈 때에는 책 사면서, 책값만 보지않고 세상 돌아가는 사정도 감안해
다른 물건들 값은 안 올랐는지 잠시 생각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은 한 해 5%내외의 물가상승률을 가진 나라인데 책이라고 값 안 오르겠습니까.
만화책 값은 물가에 비례합니다.
그래서 적어보는데 원서를 보겠다는 분들 중
한국만화 보시는 분은 없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실제로도 저 자신도 최근들어 일본만화 대부분은 원서로 사고 있는 입장이라서 적어보건데,
결심하는 것처럼
일본어 배우는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고,
환율과 가격을 고려해 원서를 사보는 게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면
실제로 그러는 게 더 편할 거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이쪽이 지금은 더 편하고요.
예상컨데 앞으로도 책값은 오를 것이고 라이센스 출판물은 훨씬 줄어들겠죠.
값싼 오락거리로 즐겼던 청소년들에게는 안 된 이야기지만,
현재의 물량수요로는 책값을 유지하기가 어려운 까닭에 앞으로는
대여점이나 서점에 들어갈 책은 줄어 들어드는 게 당연하고,
출판만화시장이 계속 위축될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이러다보면 5년 후에는 만화는 읽어도 만화책은 거의 사지 않는 모습이 될테고
만화책이란 결국 소수의 매니악한 문화가 되어버리겠죠.
소극장에 걸리는 일본영화나, 한정품만 나도는 소장본 만화들처럼.
또 출판사들이 현재 살길 찾아본답시고
출판만화를 벗어나 라이트노벨이나 애니메이션으로도 방향을 타파하고 있지만,
그게 일반독자의 수요를 확장하기 보다는
일반독자를 매니아층으로 전환시켜 부족한 부분을 메꾸는 아랫돌 빼서 윗돌에 올리기 같은 거라
가망은 없지요.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오덕후나
차세대 만화제작진들이 어떻게 현장에서 투신할 지도 아직은 미지수이고.
결국 한국에서는 사회환경이나 소비습관상,
출판만화를 일본의 시장규모와 가격으로 출판해내기란 불가능하다는 게 입증된 현재에
가격이나 여러 조건을 원서나 일반도서에 비교하는 게 타당한지부터 의문을 제기해 보고 싶습니다.
그게 가당키나 한지.. 아니면 어떤 쪽이 바람직 한지.
물론 이런 거 생각않고 가격이 올라간 것에 분노할 수 있고,
지갑사정으로 책 안사는 것도 자유이지만.
문제는 올린 책 가격을 다시 내리거나 현수준을 유지한다고해서
시장상황이 호전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이 나라에서 만화보는 사람 중 한명으로서는 안된 일이지만,
현재 출판만화시장의 미래가 참 암울합니다.(...)
이제 만화책값이 한 번 오를 때마다 원성이 끊이질 않고,
다들 원서로 갈아타겠다는 분들이 계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가 원 엔 환율이 하락가를 달리던 작년부터 시작되었는데,
어쩌면 출판만화시장 일부가 정말 원서시장으로 가게 될 거라는 예상도도 그려보게 됩니다.
늘 문제삼는 가격상승의 요인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출판사들이 딱히 돈 벌 생각 없이 책 제작비용탓에 가격 올린다고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분명히 출판사도 돈 벌 생각이 있어서 가격 올리는 거, 맞습니다.
다만 책값이 올라갈 때에는 책 사면서, 책값만 보지않고 세상 돌아가는 사정도 감안해
다른 물건들 값은 안 올랐는지 잠시 생각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은 한 해 5%내외의 물가상승률을 가진 나라인데 책이라고 값 안 오르겠습니까.
만화책 값은 물가에 비례합니다.
그래서 적어보는데 원서를 보겠다는 분들 중
한국만화 보시는 분은 없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실제로도 저 자신도 최근들어 일본만화 대부분은 원서로 사고 있는 입장이라서 적어보건데,
결심하는 것처럼
일본어 배우는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고,
환율과 가격을 고려해 원서를 사보는 게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면
실제로 그러는 게 더 편할 거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이쪽이 지금은 더 편하고요.
예상컨데 앞으로도 책값은 오를 것이고 라이센스 출판물은 훨씬 줄어들겠죠.
값싼 오락거리로 즐겼던 청소년들에게는 안 된 이야기지만,
현재의 물량수요로는 책값을 유지하기가 어려운 까닭에 앞으로는
대여점이나 서점에 들어갈 책은 줄어 들어드는 게 당연하고,
출판만화시장이 계속 위축될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이러다보면 5년 후에는 만화는 읽어도 만화책은 거의 사지 않는 모습이 될테고
만화책이란 결국 소수의 매니악한 문화가 되어버리겠죠.
소극장에 걸리는 일본영화나, 한정품만 나도는 소장본 만화들처럼.
또 출판사들이 현재 살길 찾아본답시고
출판만화를 벗어나 라이트노벨이나 애니메이션으로도 방향을 타파하고 있지만,
그게 일반독자의 수요를 확장하기 보다는
일반독자를 매니아층으로 전환시켜 부족한 부분을 메꾸는 아랫돌 빼서 윗돌에 올리기 같은 거라
가망은 없지요.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오덕후나
차세대 만화제작진들이 어떻게 현장에서 투신할 지도 아직은 미지수이고.
결국 한국에서는 사회환경이나 소비습관상,
출판만화를 일본의 시장규모와 가격으로 출판해내기란 불가능하다는 게 입증된 현재에
가격이나 여러 조건을 원서나 일반도서에 비교하는 게 타당한지부터 의문을 제기해 보고 싶습니다.
그게 가당키나 한지.. 아니면 어떤 쪽이 바람직 한지.
물론 이런 거 생각않고 가격이 올라간 것에 분노할 수 있고,
지갑사정으로 책 안사는 것도 자유이지만.
문제는 올린 책 가격을 다시 내리거나 현수준을 유지한다고해서
시장상황이 호전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이 나라에서 만화보는 사람 중 한명으로서는 안된 일이지만,
현재 출판만화시장의 미래가 참 암울합니다.(...)



덧글
ai-space 2008/09/18 01:38 # 답글
원서...확실히 환율 가격이라던가, 배송료라던가 그런게 부담이 되긴 하죠...근데..저 같은 경우는
일단 국내만화를 끊었습니다.
취미가 일본만화쪽으로 옮겨간 것도 있고,
일본 애니 DVD에 게임에 이것저것 확장하다보니...
어느 한쪽은 포기할 수 밖에없더군요.
군대갔다오고나서는 국내쪽은 아예 발을 들여놓지 않고 있죠.
휴가 나왔을 때 영풍문고에서 윙크 딱 한번 사긴 했는데,
그 이후로 뭐랄까...국내쪽은 자연스럽게 안보게 돼더군요.
중학교때부터 국내만화(순정만화쪽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어머님께 돈 타면서 윙크, 이슈, 케이크, 밍크, 파티, 화이트,
화이트 스페셜... 대충 살 수 있는대로 다 샀습니다.
단행본도 나름대로는 많이 샀구요..
이건 아직도 갖고 있다죠...
심심할때 꺼내보기도 하고...대략5년정도(정확하지 않음)는 산 것 같네요.
그런데 군대생활하면서 잡지 공백이 생기고, 일하기 전까지 경제력에 공백이
생기고, 거기다 갔다오고나서는 좀 안정됐다 싶더니 취미는 완전히 일본쪽으로 넘어가버렸고...
전에는 그냥 돈 생기면 필 받는대로 일본만화건, 국내만화건 샀었는데...
(제가 마음에 든다, 그냥 꼭 봐야겠다 이런거는 돈을 아끼지 않습니다.
좀 부담이 돼긴 하지만...)
지금은 일본만화중에서 만화밸리에 리뷰나 소개하는 글 보고 마음에 드는 거다 싶으면
정발 사고 나머지는 안사고 있습니다.
일본원서 만화는 가끔가다 사고 있습니다. 주로 만화밸리를 참고로 하죠.
한18권 정도 갖고 있네요.
물론 일어 실력이 딸리니 당장은 부분적인 것 밖에 못보지만 (공부중이라는...)
수집의 목적도 있기 때문에 딱히 일본원서만화 사는 돈에 대한 부담은 그리 크지 않네요. 제가 필요하고 보고 싶으면 환율같은거는 별로 신경 안쓰구요.
아마 소량으로 사서 그런 것 같습니다.
딱 필요한 것만 모아서 사면 나름대로 괜찮은 것 같더군요.
예전처럼 이것저것 막 사야지 하는 강박관념 같은 것도 없고...
(나이를 먹어서 그런걸까요...-_-)
덧붙이자면 취미생활 할 것도 넓어졌다라는게 제일 큰 이유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본정발만화...
여기서 계속 오르면 진짜 얼마까지 오를지 그게 무섭습니다.
기껏 1권 샀는데, 뒤로 갈수록 점점 올라가는 추세고, 그것때문에 더 꺼려지더라구요.
럭키스타 정발 갖고 있는거 1,2권 가격보니 5천원이네요.
뒷권이 나왔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포기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각자의 사정이 있으시니 잘 모르겠고, 만약 일본 정발 만화들 5천원까지 돌파한다면 그냥 포기하겠습니다. 그래도 꼭 한글로 보고 싶다는건 살지도 모르겠군요. 몇권이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좀 생각나는대로 써서 덧글이 정신없습니다.
약간 논리에 맞지 않더라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키뮤 2008/09/18 10:15 # 답글
도서 밸리 돌다가 동감이라 덧글 남기고 갑니다.사실 우리 나라의 만화 물량이나 재료값(?)을 고려하면 결코 비싸다 말할 수 없는 값인데, 유독 예민한 반응을 보이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만화라는 매체가 문화 시장에서 가지는 위치랄까, 그런 것에까지 연결을 해서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니까, 다들 만화는 싸야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계신 게 아닐까. 서글픕니다. T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