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우크라이나 가스관에 조사단을 파견하고 송출량을 점검하기로 러시아와 합의를 맺으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통해 유럽대부분으로 가는 가스를
공급중단 하던 사태는 일단락되는 듯 합니다.
다만 푸틴총리가 우크라이나가 가스를 빼돌리고 있다는 발언을 함으로
불신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걸 짐작하게 하는데요.
이 와중에 한국도시가스공사는 얼마 전 북한에 가스관을 연결해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고 11일 뉴스를 통해 공개되었지요.
이 구상안에서 협상태이블에 앉을 상대는 러시아보다 북한이라고 봐도 무리가 아닐테고,
칼자루가 북한에 쥐어진다는 점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싫어할 게 뻔해보이는데
협상이 무사천리 통과되더라도 위와 같은 사태가 벌어지면
가스로 인해 남북 관계가 악화될 것이고-_-
현재 추진중인 경의선 복구보나 개성공단보다 더한 난관인 사업임은 틀림이 없다는 점에서
실현되는 건 아직 멀고도 먼 일이 되겠지요.
영화 <시리아나>라던가, 만화<EDEN> 테러이야기를 보면 가스, 석유를 두고
둘러 싼 국제사회의 이런저런 문제들을 다루는 부분이 있는데, 한국엔 그정도의 과격파는 없지만
이번 가스관연결만으로도 스파이영화 비슷한 이런저런 시나리오는 나오는 듯.(…)
뭐, 실제로는 무사히 지나가겠지만요.



덧글
산왕 2009/01/12 21:41 # 답글
돈 좀 깨져도 어떻게든 다른 루트를 파야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북한에서 왕창 빼쓰고 덮어씌운다거나.. 툭하면 끊는다고 협박한다거나; 생각만 해도 두통이 생기려 하는군요 orz 우리 감시단 들여보내줄 거 같지도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