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쿠는 왜 일반인에게 무시당하나 애니메이션



0. 너같은 오타쿠는 처음 본다.

내가 아니더라도 수 많은 오타쿠들이 있고, 그 중에는 내가 싫어하는 유형의 사람들도 있으며, 남들이 싫어하는 유형의 사람들도 있기 마련이다. 그러니 특정된 인물을 콕 집어 누가 오타쿠라서 이렇게 행동하고 생각한다는 걸 하나의 사례로 제시한다고 해도, 결국 사람들은 다른 오타쿠들의 집단적 행동을 특수적인 상황에서 포착해 관념을 만들길 마련이다. 그러니 나는 오타쿠를 대변하거나 일반인을 두둔하길 포기하고 3자적 입장에서의 난제해결에 주력하기로 한다.


1. 신성불가침 영역을 지키기 위한 성전

많은 오타쿠들이 일반인들이 오타쿠문화에 대해 유연하게 대처하길 원하고 굳건하고 변함없고 불가침적인 영역으로 남기를 원하고 있으나 그 전에 오타쿠문화가 그만큼 도덕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인정받기 위한 과정을 거쳤는지에는 의문이 든다. 문화란 기본적으로 인간이 만든 사회에 대한 논의를 담고 있고 인간에 대한 고찰과 해답을 담고 있지만, 오타쿠 문화는 기존 문화와 성격이 다른 쾌락적 문화이기 때문이다. 사실 한국과 같은 보수성이 강한 사회에서는 성과 쾌락을 상당히 불문적인 습성으로 여기곤 해서, 일부를 허용하면서도 도가 지나치면 사회의 건전성과 윤리를 해친다는 이유로 규제하고 있었다. 그러니 문화와 쾌락적 즐기는 문화 사이에서 보다 쾌락 쪽 카테고리에 가깝게 끼어있는 오타쿠문화가 사회적으로 경시받는 이유는, 우선적으로 역사도 짧아 생소하면서도 대부분 성적이거나 자기만족적인 내용들로 채워져, 우리가 사는 사회의 현실성과 합리성을 상당부분 무시하기 때문이다.(오냐오냐, 그런 것만 있는 건 아니라고 하고 싶은 거지? 그런데 너희들이 구입하는 것은?-현시연에서)

이것은 현재의 사회가 추구하는 인간행동 양식의 규범, 미덕과는 거리가 먼 것이고,
소위 말하는 고상함을 갖추었다기보다고 보기도 어렵다. 
여기에 오타쿠문화가 처음 서브컬쳐의 파생문화였다는 역사를 떠올려보면
역시 제대로 된 문화라고 보기에는 한계가 명확한 것이다.

이 와중에 한국은 오타쿠문화를 특이하게 대중화 했다고 할 수 있는 최초사례라고 할 수 있는데, 오타쿠문화가 일본의 만화와, 게임, 애니메이션등등 서브컬쳐에서 태어나 일본문화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지만, 한국은 일본보다 작품제작수나, 창작량, 수요도 턱없이 적기 때문에 오타쿠문화가 전면에 등장하자 오히려 일반매니아까지 오타쿠로 불리는 사례가 많아졌다. 그만큼 오타쿠문화가 생성되어야 할 서브컬쳐의 깊이와 넓이가 너무 적어서 그저 조금만 아는 얼뜨기까지 오타쿠로 불렸다는 이야기다. 그래도 오타쿠문화가 생겨나자 수요는 급증하고 아직 준비가 안된 이들까지 오타쿠문화에 빠져들기 시작했고 문제는 여기서 나왔다. 오타쿠문화에 대해 우리사회가 수용할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오덕에게나 일반인에게나) 즉, 일본발 서브컬쳐가 80년대부터 들어왔지만 아직은 충분히 자리잡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오타쿠문화가 들어왔단 것이다.

전에 쓴 글에서 말했지만, 특히 부끄러움을 모르는 한국 오덕들은 오타쿠들과 달리 한국만의 특성인지, 아니면 덜 성숙된 상태에서 문화를 받아들인 탓일까. 자기 자신의 취미를 소수적이고, 월등한 것인마냥 과시하는 경향이 생겨났고 이것이 또 한편으로 일본과는 다른 부정적인 인상을 남기고 있다. 오타쿠문화에 대한 지적을 하길 흔히 많은 이들이 반일감정이니, 일빠라서 그러느니 하지만…. 한일 양국에서 지적하는 근본적인 문제는 오타쿠들이 '자기만족적 욕구에 수동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이 남들앞에서는 자신을 과시한다,'라는 전제가 우선적으로 깔려있는 것이다. 즉, 남들보기에는 별로 잘나지도 않은 성적욕구를 만족시킨 물건(=자위기구)이나 2차원 물건들을 샀다고 자랑하는 모습으로 여겨지기 시작하면 점차 부정적이미지를 쌓아간다(+α는 폐쇄적이고 안여돼 이미지)


이런 가운데 오타쿠 문화가 아닌 한국오덕들이 이런(성적, 자기만족적) 취미만을 전면에 내세워 사회에 전시한다면, 일본보다 사회가 불안정한 한국같은 중진국의 사회적 분위기에서는 현실에서 많은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 앞에서 괴로운 현실따위 무시하면서도 상아탑에 갖혀 인간에 대한 존엄성과 가치를 일깨워 많은 이들의 의식을 고양시키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현실을 망각하면서도 자기만족에 과시적인 모습이 약간의 반발을 불러 와
그냥 자기들 좋을 대로 살고 있는 '이뭥미'스러운 존재들로 인식될 수 있는 것이라 본다.

다시 말해 시기상조격이고 현실외면격인 한국의 오덕(≠오타쿠)들은
자신들의 이미지를 그 사회에 걸맞게 성숙시킬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내부적으로나, 외부적으로나.

이제 오타쿠에 대한 이런 이미지가 어디서 구축되었는지는 대강 파악이 되지만,
대중화되고 전면적으로 나설 수록 무시하는 경향이 노골적으로 심해졌고,
현재에 이르러서는 거의 절정에 달했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나도 웬만하면 막아보고 싶지만 이건 보다 근본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그저 부끄러워 하자. 그게 최선이다.



물론 개인의 즐거움에 대한 욕구는 사람마다 여러 갈래로 나타날 수 있음으로
어떤 오타쿠들은 일반인에게 혐오감을 주지않거나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조용히 살아갈 수도 있다.

그런데 오타쿠 1명이 자신의 행동양식을 빗대어
다른 오타쿠들도 전부 그렇다고 판단하는 건 오해와 억측을 불러오기 쉽다.

특히나 웹상에서는 더더욱.




2. 난 안 그러니까 다른 오타쿠도 안 그럴꺼야.


오타쿠의 특징은 정체성만 확립되어 있고 소속이 규정되지 않은 집단이기 때문에
범위나 정의가 애매하다는 것이다. 경로우대증을 가진 어른은 노인이고,
월수입 몇백 이상은 중산층이라는데... 동인지 사니까 난 오타쿠?
애니메이션 보니까 넌 오타쿠? 저 오타쿠 아니거든요.

웹상에서 오타쿠를 자칭하는 이들은 특이하게도 나름대로 권리를 주장하면서도
그런 자신을 부정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고, 일반인들에 대한 비판론까지 주장한다.

그러면 그들은 단순히 자기 좋을대로 자기만의 세계에서 살고 있고
자신을 내보이지 않으며 잘 살고 있을까? 정말 피해입힌 게 없다고 확신할 수 있을까?

문화를 창조하여 그걸 즐기는 인간들 모두가 사회적으로 착하다고만 할 수 없듯 오타쿠들 역시 그들 스스로의 문화를 날조하거나 변형하고 스스로의 위신을 추락시킬 위험을 안고 있기에 그들의 희망은 그저 희망사항에 불과하다. 오타쿠들도 결국은 사회에서 살아가는 인간에 불과할 뿐, 정해진 규칙을 빠짐없이 지키는 규격화된 양식의 산물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는 특정 오타쿠 1인이 부정하거나 통제하려고 든다고 해서 될 만한 성질의 것도 아니다. 차라리 성선설을 오타쿠에 대입시켜보는 편도 좋겠다.

오타쿠는 안 그래. 이것은 '오타쿠'라는 단어의 뜻풀이를 어떤 유형의 사람들로 정의 하느냐? 를 논의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의 문제이다. 만약 오타쿠를 정의하시는 시도와 같이 오타쿠를 마냥 긍정하려고 들면 '착한 오타쿠'라는 이들의 인구수는 물론이고 운신의 폭은 더 없이 좁아진다.(무슨 착한 사마리아인도 아니고) 기껏해야 도덕적으로 께끗한 몇명만이 최후까지 남지 않으려나? 말하자면 오타쿠라는 집단에 대해 긍정하는 시도는 이미 사회에서 현존해 있는 개인과 집단들의 검증과정을 통해 오래토록 봐온 문제였는데 검증 결과 한 개인이라면 모를까 오타쿠라는 집단이 긍정적인 영향만 끼친다고 인정받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걸 우리는 애초부터 알고 있어야 한다. 이유는 집단의 구성원들 간의 가치관, 도덕관, 행동양식이 저마다 다르기 때문이고, 그 중의 일부 구성원(=오타쿠)에 의한 질서파괴가 이뤄질 경우 집단이 미덕으로 내세우던 가치관과 규범은 이미 파괴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즉, 오타쿠들에게는 미안한 이야기인데 오타쿠문화의 신성화는 구성원의 질서파괴에 의해 무너질 여지가 있는 불완전한 것이다. 이미 오타쿠들 사이에도 분쟁이 벌어지고 있지 않은가? 응? 문제 많았잖아. 이쯤되면 차라리 오타쿠에게도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고 오타쿠의 대변자로 나서기 보다는 일개 개인이지만 오타쿠적 취미를 가진 사회인으로 활동하는게 더 낫지 않나 싶다.

그나마 오타쿠문화에 다행인 것은, 대중문화에 희미하게 남아있는 상하규율에 의한 강제질서가 없다는 것인데 오히려 이것이 개개인의 개성과 연대적 질서 확립에는 도움이 되고 있으며 오타쿠문화의 완전한 조직붕괴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나같은 사람에게도 발언권이 있는 걸 해악으로 느끼는 분들은, 내가 오타쿠문화에서 아무런 권위적 지위가 없다는 걸 악플만 달아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3. 오타쿠의 커뮤니케이션

1과 2를 종합해 볼 때 이런 상황에서 오타쿠들이 자신들의 문화를 가지고 사회에 커뮤니케이션을 행하며 일어나는 불협화음들은 좁게는 개인적인 문제로 치부할 수 있지만, 스스로가 범위를 넓혀 집단적인 문제로 해석하려고 들면 문제의 파장이 개인을 넘어서며 더 커진다. 오타쿠 1인이 대변자의 역항에 서면 너무나 방대하면서도 자신의 가치관과도 다른 내부 의견을 전부 수렴해 타집단의 수많은 시선들과 맞닥드려야 하는데 인간의 능력상 이건 불가능하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개인이 집단을 대변하는 시도가 자주 발생함으로서 이를 벗삼아 많은 이들이 타 집단을 공격하기도 하여 갈등을 유발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정작은 오타쿠들이 원했던 것은 일반인들과의 단순한 관계단절과 몰이해였는지, 아니면 이해를 바라면서도 그들과 우리를 구분하며 최소한의 간섭도 용납하지 않는 경계선을 만드는 것이었는지 알기가 어렵다. 처음부터 일반인이라고 남들을 규정하며 구분지으려는 시도도 참으로 아쉽다. 바깥에서 만나면 우선은 같은 사람 아니던가. 적어도 왜 그들이'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본다면 왜 그랬는지 이유를 알아야 서로간의 갈등을 피할 수 있지 않을까. 지금의 오타쿠문화도 그렇지만 한국 오덕들은 아주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사회의 시선이 관용이상으로 지나치게 냉담하기만 한 것도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원인을 파악하고 오타쿠(≠오덕)들 스스로 웹과 일상에서 행동과 어법을 바꿔간다면 차츰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일 것이다. '그들'과 '우리'사이에 벌어지는 문제는 결국 '우리'의 '나'와 '너'사이에 일어나는 인간적인 문제니까.


마지막으로 부탁이 있다면 자신을 오타쿠로 여기지 않더라도
만인에게 자기모습을 내보일 수 있는 부끄러움 없는 존재인지 스스로 확인하길 바란다.





덧- 어제 3시간 동안 써놨더니 서비스 장애로 저장도 안되고 글이 날라가서 다시 ㅜㅜ

덧2- 제목을 고치고 서론의 3번쨰 문단과 4번째 문단을 바꿨습니다.

덧3- 오타쿠를 정의하려고 드는 건 이제 좀 포기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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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쿠라사다 2009/01/20 11:36 # 답글

    사실 인간이란 건 자기 자신이나 한정된 주변관계를 단속하는데만도

    벅찬 법이죠. 일단 자기자신부터 가다듬는 게 모든 일의 시작일 겁니다.

    모든 건 그 다음부터겠죠.
  • 소혼 2009/01/20 14:48 #

    맞는 말씀입니다.^^ 서로 이해해가며 발전하는 노력이 필요하겠지요.
  • 소혼 2009/01/20 14:42 # 답글

    아. 덧글 적어주신 분이 한 분 있었는데 답글 더 적는다는 게 실수로 그만 지워버렸군요.;; 도넬님? 앞문장은 살려놨는데 죄송하지만다시 적어주셨으면 합니다. 부탁드립니다.
  • 소혼 2009/01/20 14:45 #

    참고로 제가 적은 답글은 아래와 같습니다.

    수식어 많다고 좋은 글 아닌데 수식어 많아서 뭔 이야기인지 잘 모르겠다. 오덕문화엔 이런 것 만 있는 거 아니니, 같다붙이지 알고 좀 더 알고나 말해라. 사회학 쉬운 거 아니다. 그렇군요..정리 감사합니다.

    여기에 덧붙이려던 내용은

    부하나 학생이 레포트 써서 제출하는 거 돌려보내는 거하곤 관계가 없다는 겁니다.

    였습니다.
  • 행인1 2009/01/20 16:59 # 삭제 답글

    오타쿠를 정의하려고 드는 건 이제 좀 포기했으면 좋겠다

    ↑공감합니다
    괜히 '오타쿠'한마디에 열폭하며 '오타쿠란 원래 어쩌고~ 어원은 어쩌고~ 산업기반 어쩌고" 라면서 매번 비슷한 내용으로 소모성 논쟁을 벌이는 게 더 우스워보이고 그게 더 무시당하게 되는 이유 중에 하나일지도 모르지요.

    한마디 한마디쯤은 웃어 넘기고 남에게 당당할 수 있는 오타쿠가 되었으면 합니다.
  • 도넬 2009/01/20 17:37 # 삭제 답글

    아니 안내켜서 지웠으면 그냥 지웠다고 하면 될텐데... 그냥 당신 글 좀 간결하게 쓰라고. 당신글이, 내 부하직원이나, 아니면 내 학생이 이런 식으로 글 써오면 다시 써오라고 충고해줄 타입의 글이라는거야.

    '그러니 문화와 쾌락적 즐기는 문화 사이에서 보다 쾌락 쪽 카테고리에 가깝게 끼어있는 오타쿠문화가 사회적으로 경시받는 이유는, 우선적으로 역사도 짧아 생소하면서도 대부분 성적이거나 자기만족적인 내용들로 채워져, 우리가 사는 사회의 현실성과 합리성을 상당부분 무시하기 때문이다'

    '오타쿠 문화가 사회적으로 경시되는 이유는, 일반인에게 생소하다는 것도 있지만 주로 저급한 성적 문화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라고 써주면 된다고. 이해 가능?
  • 소혼 2009/01/20 18:00 #

    아. 친절하게 다시 답변 고맙습니다. 그 부분이 그렇게 거슬리셨나 보군요.-_-;; 이 덧글에 대한 제 답변은 위에 적었습니다. 정리 감사합니다. 사회학은 쉽지가 않다는 말도 잘 알았습니다. 그리고 이해가능하냐고 덧붙이시던데 어쩌죠? 저는 부하직원이나 학생이 아니라서 문장 하나 가지고는 충고를 듣고 싶은 마음이 전혀 안 드는 걸요.(풉)
    이런 데서 선생노릇이나 상사노릇 하고 싶으면 번지수를 잘못 찾으신 것 같습니다. 예의를 찾아 오시면 그때 다시 뵙겠습니다.
  • 도넬 2009/01/20 19:11 # 삭제

    아니 딱히 그 부분이 거슬린게 아니라 글 전반적으로 거슬려. 빨간펜 가지고 죽죽 그어주면 피바다가 될 거 같은데 나도 일일히 그럴 마음도 없고... 애시당초 정말 댁 말대로 번지수 잘못 찾았고. 당신이 좀 더 진취적인 사람이라면 자기 반성을 조금이라도 할테고, 아니면 괜히 기분 나쁜 놈이 악플 단걸로 간주하겠지.

    예의없이 구는건 사실이니까 뭐 별로 부정할 것도 없고. 번지수 잘못 찾은 것도 인정. 열심히 사셈. 미안합니다.
  • 소혼 2009/01/20 19:59 #

    사과 고맙습니다.
  • 하리 2009/01/20 18:17 # 삭제 답글

    뭐 문화적 다양성이니 뭐니 해도 하나의 편견이 자리잡기까지 지대한 공로를 세운 일부가 있었음을 부정할수야 없겠지요.

    한가지 예만 들자면 코믹에 동인지를 사러 전국에서 구름같이 죽자살자 몰려드는 걸 보고 일반인들이 좋은시선으로 봐주란건 무리입니다. 코믹에 출품되는 동인지들 대부분이 부모님,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볼수 있는 내용이었다면 차라리 나았을지도 모릅니다. 거진 상업목적의 포르노들이죠....ㅡㅡ;;

    포르노가 나쁘단건 아니지만 떳떳하게 내새울건 아니지요.
  • 하리 2009/01/20 18:20 # 삭제

    이왕 하는 도둑질 차라리 떳떳하게 하라는 소리도 있듯이 오덕질을 하려거든 남의 시선 신경쓰지말고 걍 조용히 있는게 좀더 생산적일듯도 싶어요.
  • 소혼 2009/01/20 20:05 #

    사실 앞에 오타쿠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면에서 보충설명을 적었어야 하는데 좀 빼먹었네요;; 오타쿠문화가 지금은 좀 과도기지만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과거와 같인 꾸준히 역작들을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 zz 2009/01/20 18:39 # 삭제 답글

    너는 이미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오타쿠다...
  • J.D 2009/01/21 06:25 # 삭제 답글

    타쿠라는 일본인이 있었지요.
    인형뽑기를 미치도록 좋아해서.. 인형뽑는 기계 손댔다하면 100발백중.
    다 뽑아서. 집이 온통 인형이었다고합니다.
    무언가에대한 집중력이 뛰어나 그분야에서 엄청난 능력을 발휘하고
    그분야에 대한 지식이 필요이상으로 해박한 사람으로 볼수도 있습니다.

    포르노나 보면서 인생을 낭비하는 사람을 오타쿠라는 단어로매도하는것은
    심각한 오류라고 보고싶네요. (물론 이런사람 몇명이나 될까요?)

    그런걸 본다고해서 그걸 다른사람한테 실행에 옮기는거도 아닐거고..
    엄연히 사회에는 법과 질서 미풍양속이란게 있는데..


    우리나라에 전해진 오타쿠의 의미는 일본과는 다르게 전해졌습니다.

    무언가를 미치도록 좋아하는 사람을 오타쿠라고 볼수있는데...

    책읽기를 좋아하는 사람.
    음악듣기를 좋아하는 사람.
    영화보기를 좋아하는 사람.
    ..... 동호회에를 만들어 모임을 가지는 사람들...

    누구보다도 그분야를 좋아하고.. 일반인 이상으로 좋아하기때문에
    그것을 남들보다 더 많이 즐겁게... 건전하게 영위하는 사람들일텐데...


    드라마 전차남보면 심약하고 우유부단하고.. 그런 나약한 남자로 나오던데~
    그사람들이 딱히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는건 없었던거 같은데..
    편견때문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주인공도 그랬지만.. 거기 나온 모든
    오타쿠 캐릭터들중에서.. 님이 글쓰신 방향의 악의는 없었다고 봅니다.)

    회색사회로 변해가는 현대에서.. 남들처럼 그렇게 안살고..
    남과는 다르게 자신의 개성을 쫓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한다고 해서
    그들을 무시하거나 그들을 남들과 다른 시선으로 보고 배척하지는 말았으면
    한다. 그들도 우리와 같은 인간이다. 어떤면에서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순수하고
    사랑도 더 뜨거울수 있는 사람이다. 다만 주변의 관심과 편견없는 열린 마음으로
    그들과 함께 살아가자.. 뭐. 이런 메시지로 만든 이야기 같던데..

    남이 공부하는걸 좋아하면 학자타입으로 봐주면되는데 왕따시키고
    저자식은.. 상종못할놈이야 라고.. 배척하니까 친구도 없이 외롭게..
    지낼테고.. 괴롭힘을 당해도 괴롭힌 사람들이 주류인양 똘똘 뭉쳐서
    친구도 없이 혼자만 끙끙앓게하고.. 그래서 오히려 피해자가되는
    경우도 있을테고..

    무언가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동호회들이 있지요.
    그동호회회원들을 전부 오타쿠라고해도과언이 아닌데..
    그들의 건전한 취미활동이 사회에 무슨 피해를 주고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게 아닌데.. 오타쿠라는 이유로 그들을 싸잡아
    나쁘게 말할수는 없을듯합니다.


    그런소수에대한 비판때문에 다수의 죄없는 사람들에게 편견의 화살을
    겨냥하는건 심각한 오류라고 보고싶네요.


    님께서 쓰신 저질오타쿠는 어느사회에나 있을수 있는 극소수의 매니아이고..
    현실에서는 그들이 그런 사람인지 알아채기도 힘듭니다~ ^^;;

    어쩌면 멀쩡하게 생겨서 집에 들어가면 SM기구 갖고놀고..
    여자속옷을 입기도 하고 하겠지요~ ^^;;

    일반인은과연 어떤사람을 말할까요?
    그 일반인조차도 무언가를 많이 좋아하는다면 오타쿠라고 볼수있는데..
    그들이 남을 비판할수있는지??

  • 로그 2009/01/28 23:20 # 삭제 답글

    오덕론이란 것은 서브컬쳐유저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이고 성급한 일반화라는 것이 합개념적인 의견이었으나, 이 글 작성자의 경우. 그 성급한 일반화의 비율이, 서브컬쳐를 부정적인 색깔로 향유하는 자가 많은 경우 과연 성급한 일반화라고 볼 수 있는 것인가? 다시말해, 좋은 개별성을 가진 소수의 서브컬쳐유저들이, 좋지않은 개별성을 가진 태반의 서브컬쳐유저를 옹호하는 것에 의미가 있을 것인가? 라는 점이고, 저도 동의합니다. 사실 1세대 덕후[매니아 상위개념, 프로츄어라고도 할 수 있는]사람들은 그냥 2세대 덕후를 옹호하지도 않습니다. 포기..나 패스랄까. 그러나 서브컬쳐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힘을모아 서브컬쳐자체를 상향시키고 이미지를 잘 만드는 것이 해결책입니다. 영화가 일반인의 취미로 느껴지는 것은 무비키드가 자기관리를 잘하기보다는 , 자기관리를 잘하는 사람이 영화를 볼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었기 때문이라는 부분을 원글에 덧붙이고 싶네요. 좋은 개별성을 지닌 덕후가 자기관리를 잘할 수는 있겠지만, 아무리 결국 서브켤쳐유저내부의 자정활동보다는 문화자체의 상향대중화가 해결책이라는 것은 미술의 예술화 과정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영화도 마찬가지죠. 그걸 생각하면 일부 기업인의 "현시연"같은 시도는 참으로 사악한 짓이죠. 당연히 부정적인 개별성을 지닌 덕후들은 자신을 되돌아봐야 합니다만, 그것이 공각기동대의 집단병렬화수준으로 이뤄질리도 만무하므로 결국 자기자신을 위한 것이고, 서브컬쳐전체를 본다면, 상향대중화밖엔 답이 없습니다.
  • 오타쿠 2009/12/15 21:56 # 삭제 답글

    난 단지 현실도피를 했을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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