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여드름 브레이크 2탄 - 하하의 귀환과 정치적해석 기타


어제의 무한도전이 워낙 좋았기에 특별히 언급은 하지 않겠다.
다만, 하하의 빈자리와 관련하여 자꾸 시끄러워지고 있는 만큼 적을 필요성은 자꾸 느끼니까.

다른 멤버들을 다 제쳐두고 멤버교체에 대한 문제를 느끼게 하는 3명. 전진, 하하, 길
하하의 빈자리를 전진이 채웠지만 기대이하의 존재감과 활약상인지 길이 투입되었고
언제부턴가 자연스럽게 묻어가는 형국이 되었는데.
사실 셋 다 어찌되건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도 있다.

군복무뒤 하하가 다시 복귀하는 것에 대해서는 뭐 의심할 바가 없는 것이지만,
죽마고우였던 노홍철이 언제부턴가 그의 역할을 일부 담당하면서 젊은 악마로 불리는 둥,
남은 멤버들끼리도 죽이 잘 맞았기 때문에
멤버가 5인체제로 갔더라도 별 문제는 없지 않았을까 싶다.

역으로 말하자면 전진이 그만큼 아무런 활약도 안하고 있다는 것이고.
하하의 빈자리가 그렇게 크지 않았다는 문제도 있다.
재편성되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멤버간에 얻은 이득도 있었고
어떤 면에선 플러스의 효과도 있었다고 본다. 이미지면으론 마이너스를 얻은 멤버도 있겠고.

덤으로 신경쓰이는 문제가 있다면 
군복무를 마친 연예인들이 대부분 그렇듯 적응에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하하가 내년 다시 무한도전에 들어오더라도 잘해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다.

그러면 전진은 어떻게 되는가... 아마 군입대의 카운트만 남은 것 같다.
올해가 될지 내년이 될지 모르지만. 이별을 고하는 특집을 보낸 뒤 헤어지게 될 듯.

길은 좀 더 지켜봐야 할테지만, 제7의 멤버로 인정받게 된다면,
앞으로의 무한도전은 7인구성..혹은 내부에서 1명을 빼게 되지 않을까.. 아마 전자겠지만.


그리고 어제 프로그램 마지막으로 마이클 잭슨의 빌리진을 틀어주었는데
프로그램의 방향성이나, 정치적인 문제를 포함해
예능프로그램의 한계를 넘어선걸 칭찬하는 건 좋지만, 
이런 것까지 PD의 공으로만 돌리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다.
프로그램은 PD혼자만 만드는게 아닌데다 제작비화를 모르는 이상 누가 관여를 한 건지도 모르는데,
PD의 이름만이 자주 오르락거리는건
한사람만의 노력으로 일궈낸 결과물이란 인식을 낳기 쉬워보여 조금 아쉬움을 느꼈다.

또 무한도전을 통해 어떤 종류의 정치적해석을 하는 건 좋지만,
무한도전이 보여주지 않더라도 시청자 스스로 사회문제를 찾아보는 노력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뭐 이런 생각이 자꾸 들게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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