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일본에 갔을 때의 일이다.
당시에는 처음 온 해외여행에 감격에 젖어있었으나
일본사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실수를 한 일이 몇번 있었다.
가령 회전초밥집을 갔는데 찻물을 잘못 받는다거나,
전철을 탔는데 거의 비어있었지만 처음 알게 된 여성전용칸이었다던가.
작은 실수도 있었지만 그 중에서 제일 선명하게 기억에 남는 일이라고 하면
2005년 일본에서 새해를 맞은지 얼마 안 되었을 때의 일이다.
아마 시부야역에서였던가 신주쿠에서였던가...
앞으로의 일정이나 이번 여행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그만 내려야 할 곳을 놓치고 있었다.
급한 마음에 서둘러 야마노테센 열차에서 내리던 순간 문이 닫혔고 내 가방이 끼었다.(…)
한국에서도 없었던 일이라 당황했고 어찌할지 몰라 고민하고 있었는데,
차가 움직이자 나는 가방을 잡으며 끌려가기 시작했다.-_-;
그 때 한 역무원이 그 광경을 보고 있었던지
전차가 멈췄다.
다행히 다시 문이 열리고 닫혔지만, 당황스러웠던 건 차가 다시 나가지 않는 것이었다.
뭐. 뭐지. 아마 사과를 해야 할 타이밍인 것 같아서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고,
전차는 1분가량 그대로 있다가 다시 출발했다.
혹시 내가 큰 잘못을 해 처벌을 받거나 하는게 아닌가 걱정하다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5년이나 지난 일이니 승무원일지 같은 곳을 빼놓고는 기록이 남아있지 않겠지만,
지금도 그 현장에 돌아간다면
같이 탄 승객들에게나 역무원 기관사 모두에게 사과하고 싶은 일이다.
뭐, 이것도 여행의 추억이라면 나름대로 추억.(…)
당시에는 처음 온 해외여행에 감격에 젖어있었으나
일본사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실수를 한 일이 몇번 있었다.
가령 회전초밥집을 갔는데 찻물을 잘못 받는다거나,
전철을 탔는데 거의 비어있었지만 처음 알게 된 여성전용칸이었다던가.
작은 실수도 있었지만 그 중에서 제일 선명하게 기억에 남는 일이라고 하면
2005년 일본에서 새해를 맞은지 얼마 안 되었을 때의 일이다.
아마 시부야역에서였던가 신주쿠에서였던가...
앞으로의 일정이나 이번 여행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그만 내려야 할 곳을 놓치고 있었다.
급한 마음에 서둘러 야마노테센 열차에서 내리던 순간 문이 닫혔고 내 가방이 끼었다.(…)
한국에서도 없었던 일이라 당황했고 어찌할지 몰라 고민하고 있었는데,
차가 움직이자 나는 가방을 잡으며 끌려가기 시작했다.-_-;
그 때 한 역무원이 그 광경을 보고 있었던지
전차가 멈췄다.
다행히 다시 문이 열리고 닫혔지만, 당황스러웠던 건 차가 다시 나가지 않는 것이었다.
뭐. 뭐지. 아마 사과를 해야 할 타이밍인 것 같아서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고,
전차는 1분가량 그대로 있다가 다시 출발했다.
혹시 내가 큰 잘못을 해 처벌을 받거나 하는게 아닌가 걱정하다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5년이나 지난 일이니 승무원일지 같은 곳을 빼놓고는 기록이 남아있지 않겠지만,
지금도 그 현장에 돌아간다면
같이 탄 승객들에게나 역무원 기관사 모두에게 사과하고 싶은 일이다.
뭐, 이것도 여행의 추억이라면 나름대로 추억.(…)



덧글
충격 2009/07/03 05:07 # 답글
낮이면 별로 상관은 없는데, 가끔 밤에 그런 일이 발생하면...연착 때문에 간발의 차이로 종전 환승을 놓치고
서너시간 걸어서 집에 가야만 했던 일이 종종 있었죠...
소혼 2009/07/03 20:45 #
음. 그런 경우엔 다른 열차도 함께 연착을...안되겠군요.;